내 몸에 맞는 영양, 꾸준함이 답… 새 트렌드는 ‘개인별 맞춤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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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iece of lettuce, carrots, tomatoes, and a fork are

최근 건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영양제와 보충제를 챙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무작정 챙기기보다는 내 몸의 필요에 맞게 섭취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 직장인 박진영(36) 씨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식사만으로는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려고 비타민 D와 마그네슘을 선별해 섭취한다. 그는 “지인 추천도 좋지만 내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챙기려고 한다”며 “아침 출근 준비를 하며 한 번에 먹는 습관을 들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건강 트렌드는 ‘개인 맞춤 루틴’을 강조한다. 전문가들도 무턱대고 다양한 보충제를 섭취하기보다는 자신이 주로 거르는 영양소나 활동량을 살펴보고, 식단을 먼저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밤늦게 일하거나 야외활동이 적은 청장년층은 비타민 D 부족에 신경을 쓰거나, 운동을 자주 하는 이들은 단백질이나 마그네슘 보충에 관심을 두기도 한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영양제 섭취 루틴도 각양각색이다. ▲약통을 준비해 요일별로 미리 영양제를 분배해두거나 ▲휴대용 파우치에 적당량씩 챙기는 것이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식사 후 10분 이내에 챙기기, ▲알람 설정,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챙기기 등의 습관도 영양제 복용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팁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균형 잡힌 식사가 기본이며, 보충제는 그 ‘보조’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잦은 야근, 식사 거르기 같은 불가피한 상황에만 보충제를 활용하고, 가능하면 제철 식품이나 신선한 재료로 식단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영양제를 시작할 땐 제품 라벨을 꼼꼼히 살피고, 과용하거나 한꺼번에 과도하게 섞어 먹지 않는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내 몸에 맞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맞춤 루틴이 건강관리에 핵심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작은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실천 가능한 건강 관리, 오늘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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